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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배움의 기회가 와서 32살의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학생입니다.
주간에는 학과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나면 학교 도서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22:00 까지 도서실 개방을 한다는 말을 듣고
3월 10일 부터 도서실을 이용하기 시작했는데
항상 21:40~21:50 정도에 학교를 나옵니다.
그런데 3월 17일에는 위 시간에 학교문이 자물쇠가 채워져 있더군요.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안해보던 담을 넘어 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행정근무를 하시는 분께 학교규정상 도서실 이용 시간을 여쭤봤습니다.
그분 말씀이 교직원 퇴근시간(21:30정도)이라고 하시더군요.
평소 가는 시간보다 15분 정도 일찍 나가야 한다는거 .. 별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늘 21:30 경에 안내실에서 일하는 분(수위아저씨)이 들어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왜 지금시간까지 있냐고 철문 자물쇠 잠궜으니까 빨리 나가라고 하시더군요.
21:30 까지 도서실 개방 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니
야간수업이 21:00 에 끝나니 도서실도 21:00 까지라고 빨리 나가라고 ..
잠겨있던 철문을 나오면서 기분이 그닥 좋지는 않았습니다.
학교 식당에서 저녁밥까지 사먹으면서 늦은시간까지 공부좀 하겠다고 열심히 하는데
쫒겨나듯 학교를 서둘러 나오니..나 참..
늦은 시간까지 공부 하느라 수고 하십니다. .. 뭐 이런말 듣고 싶은거 아닙니다.
정확한 시간을 정해서 공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험이 코앞인데 편안히 공부 할 수 있는 시간을 학교 측에서 배려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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